dsoh 취미/이론

기본 비행 지식 ( 2 ) 지상연습

air fly 500 2006. 2. 28. 14:35

멋진 활공을 하려면 먼저 지상에서 이, 착륙 연습을 몸에 숙달이 될때까지 해야한다. 지상연습을 많이 하면 할 수록 그만큼 사고 위험도 적어진다. 보통 초급자인 경우 처녀비행을 하기까지는 약 3일 정도 교육을 받고 비행을 시키게 된다. "연습은 실전처럼" 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상 교육시 열심히 배운 사람은 그만큼 처녀비행시 이륙실패도 적어지게 마련이다. 중, 고급자들이 이륙을 아주 쉽게 하는 것을 보고 그저 자신도 시간이 지나면 하늘을 날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요령을 피운다면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1. 지상 연습전 기체의 준비

1) 지상 연습시 적합한 활공장

  • 경사가 완만하고 장애물이 없는 넓은 벌판이 가장 적합하다.
  • 운동장처럼 넓은 벌판도 연습하기에는 좋다.

2) 지상 연습시 적합한 바람

  • 바람이 정풍으로 약한 바람이 불면 가장 적합하다. (시속 5 ~ 8Km/h)
  • 무풍이라도 연습하기에는 별 무리는 없다.

3) 지상 연습시 헬멧 및 하네스 착용

헬멧 착용
처음 글라이더를 배우는 초보자는 글라이더의 성능 및 감각을 모르기 때문에 지상에서 연습을 하다보면 넘어지는 경우도 있고, 또한 바람이 세면 바람에 날려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럴 때 헬멧을 착용하지 않는다면 머리에 상처를 입기 마련이므로 하네스를 착용하기 전에 먼저 헬멧을 착용해야한다. 왜냐하면 하네스를 착용하고 글라이더와 연결된 상태에서 헬멧을 찾다보면 산줄이 엉키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네스착용

하네스 착용을 할 때는 하네스를 자기 몸에 알맞게 조절을 해야 한다. 어깨끈, 다리끈 그리고 가슴부분의 안전 띠도 안전하게 착용후 연습에 들어가야 한다. 특히 글라이더를 배우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자체 보유한 글라이더가 없기 때문에 클럽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을 사용하게 돼 자기 몸에 알맞게 조절이 되어 있지 않으므로 지상연습전 꼭 확인 점검을 하고 연습을 해야한다.

산줄 연결

헬멧과 하네스를 착용하고 나면 하네스 연결고리에 글라이더에 있는 라이저를 연결을 해야하는데, 라이저를 하네스에 연결할 때 주의할 사항은 산줄이 엉키지 않은 상태에서 앞 라이저가 전방을 향하도록 착용해야 한다. 초보자때 하네스에 라이저 연결법을 제대로 익히지 못해 뒷 라이저가 전방으로 향해있어 사고의 요인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사항이므로 재차 점검 확인을 해야한다.

연습준비 및 연습

지상에서의 연습은 실제 비행을 하기 위해 이륙하는 연습, 안전하게 착륙하는 연습 그리고 비행중 한쪽이 접혔을 때 회복하는 연습등으로 나누어진다.

* 이륙전 준비자세 및 이착륙 연습 *

a 먼저 글라이더를 바람이 부는 방향쪽으로 펴 놓는다.
b 글라이더의 중심 부분에서 서서 양쪽 산줄에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자세를 잡는다.
(좌우측중 한쪽에 치우쳐서 이륙하게 되면 글라이더가 하늘로 올라올 떄 평형을 이루지 못하고 한쪽으로 기울어져 연습을 하기가 힘들다.)
c 조종줄(브레이크 라인)의 토글을 양손에 끼고 앞 라이저의 연결고리를 잡는다.
d 양손을 뒤로 제치고 한발을 앞쪽으로 내밀고 앞으로 뛸 자세를 한다.
e 앞으로 뛰어 나갈 때는 "하나, 둘, 셋"하고 구령을 부치고 뛰어나간다.
f 글라이더가 전진하는 힘에의해 올라가면 그 힘을 느낄 수가 있는데 글라이더가 자기 머리위치(약 80 ~ 90˚ )까지 올라오면 앞라이저를 놓고 브레이크 조종줄만 잡고 계속 전진한다. 이때 조종줄은 약 자기 어깨위치까지 (25% 조종)당긴 상태가 되어야 한다.
g 위와 같은 상태에서 앞으로 계속 달리면 글라이더가 자기 몸을 하늘로 들어 올릴것이다. 아니면 이륙할 지점에서 조종줄을 자기 허리까지(75% 조종)당겼다가 다시 놓으면 자기 몸이 하늘로 이륙을 할 것이다.
h 약간 구릉진 곳에서 연습을 하게되면 자기 몸이 날게되는데 자기가 착륙을 하고자 할 때는 조종줄을 엉덩이 있는데까지(100% 조종)당긴다. 그러면 날고 있던 글라이더가 천천히 앉는다.

연습시 주의사항

  • 글라이더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는데 앞라이저를 놓았을 때 글라이더(캐노피, 날개)가 올라오다가 도로 내려간다.
  • 글라이더가 완전히 올라왔는데 앞라이저를 잡고 계속 달렸을 때 글라이더가 앞으로 쏟아진다.
  • 글라이더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는데 라이저 줄을 놓고 조종줄을 당겼을 때 글라이더가 다시 내려가게 된다.
  • 글라이더는 정상적으로 올라왔으나 앞으로 뛰어갈 때 조종줄을 너무 많이 당기면 글라이더가 다시 내려간다.
  • 글라이더는 완전히 올라 왔는데 조종줄을 정상상태(25% 조종)로 하지 않고 0%조종상태로 앞으로 전진할때 글라이더가 앞으로 쏫아진다.
  • 글라이더가 자기몸을 들어줄 때 까지 계속 달려가야지 자기가 먼저 몸을 공중으로 뛰어오르지 않도록 한다.

지상 연습시 불균형조종

    글라이더는 올라왔는데 한쪽으로 기울어졌을 때 기울어지지 않은쪽의 조종줄을 약간 당기고 (약 25% 조종) 기울어진 쪽으로 방향을 약 20 ~ 45˚ 정도 방향을 틀어 앞으로 달려간다. 그러면 글라이더는 양쪽이 다시 평형을 유지할 것이다.

브레이크의 조종

  • 0% 브레이크 : 손을 머리위로 올린 위치 , 전혀 브레이크를 당기지 않은 상태
  • 25% 브레이크 : 손을 어깨정도에 위치 , 브레이크를 가볍게 당긴상태. 공중에서 순항비행시 대부분 이 브레이크를 사용
  • 50% 브레이크 : 손을 가슴부분까지 내린위치 , 중.고급기종의 이륙시 이 브레이크를 사용한다. 착륙시 지상에서 약 6m정도의 고도에서 사용한다.
  • 75% 브레이크 : 손을 허리 부분까지 내린위치 , 초급기종은 대부분 이 위치에서 실속에 들어간다. 중.고급기종은 실속 직전의 최소 침하속도의 상태가 된다.
  • 100% 브레이크 : 손을 엉덩이 아래까지 내린상태. 착륙시 즉 지면에 발이 닿을 때 사용한다. 모든 글라이더가 활공중 이 브레이크를 걸면 실속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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