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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성능 향상을위한 우선순위

air fly 500 2008. 1. 11. 11:17
비행 성능 향상을 위한 우선순위

첫째로 큰 변수 - 편안함을 갖고 비행할 수 있는 안전도 등급의 기체 선택
- 사람은 조금의 심리적인 차이에 의해 실력 발휘의 차이가 엄청나게 발생(심할 경우 위축이 되면 위험 상황 시 대처를 하지 못할 경우도 있으므로 성능 뿐 아니라 안전도에도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부분임)을 하게 되므로 몇 퍼센트 또는 10 - 20 퍼센트의 차이를 발생시키는 다른 요인들에 비해 그 중요도는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이 자기 기체를 컨트롤함에 있어 만만하게 느낄 수 있는 안전도 등급의 범위 안에서 기체를 선택하는 것(자기의 실력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이 가지고 있는 모든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비행성능을 떨어트리는 요인들 중 가장 큰 변수를 없애는 부분이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큰 변수 - 안정된 비행 컨트롤 능력 및 상승, 하강 지역의 구분 능력
- 자동차를 운전할 때 꾸준히 진행하는 것보다 브레이크로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가속을 시켰다가를 반복하게 되면 평균 진행속도가 많이 저하됨은 물론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듯이 비행에 있어서도 글라이더를 가지고 비행을 하더라도 울컥거림이나 흔들림 없이 안정되고 부드럽게 컨트롤을 하게되면 그렇지 못할 때 보다 현저한 차이를 나타내게 됩니다.
순간순간 흔들림이 최소가 되도록 컨트롤을 하게되면 성능을 떨어뜨리는 요인을 많이 개선시킬수 있고 부가적으로 안전도 측면에 있어서도 굉장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과 같게 됩니다.
지형을 보고서 상승 지역과 하강 지역을 구분할 줄 아는 것은 고도를 획득할 줄 아는 것만큼 많은 중요성을 갖게 됩니다.
상승 하강 지역을 구분하지 못하고 하강 지역에 들어가게 되면 순식간에 고도를 잃게 되므로 조금 돌아가더라도 하강 지역을 피할 줄 아는 것이 성능 향상에 커다란 변수가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큰 변수 - 비행 범위의 폭넓은 사용 능력 및 적정 무게(1킬로 이내)의 비행
- 글라이더의 비행속도 범위를 보면 브레이크 사용 범위만 보더라도 보통 14킬로(22-36) 정도의 범위를 갖고 있고, 거기에 가속 장치를 사용하는 속도 범위가 있는데 일상 비행 중에는 가속 장치 구간은 잘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14킬로의 범위라면 굉장히 작은 범위라고 생각되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실제 비행에 있어서는 그나마도 50-60퍼센트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기체를 선택 할 때는 속도가 빠른 것에 의미를 많이 두고 고르려는 성향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글라이더들의 제원을 보면 알겠지만 선수용을 제외한 나머지에서는 초보자용에서부터 고급자용까지 가속기를 사용하는 구간을 제외하면 같다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의 속도이며, 무게범위 안에서 가벼운 쪽의 무게일 때와 무거운 쪽의 무게(일반적인 미니멈과 멕시멈의 무게차이는 20킬로)로 비행할 때, 속도의 차이가 많이 날것 같지만 대부분 시속1킬로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DHV검사서를 참고 하시길...)
하지만 침하율 차이는 비교적 많이 발생을 하게되며,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속도가 빠른건 사실이지만 많이 빠른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컨트롤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기체만 속도를 위해 상급기를 고른다거나 침하율이 증가하는데도 너무 많이 무겁게 비행을 하게되면 굉장히 많은 손해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기종이나 무게에 따른 속도 차이는 생각보다 작으므로 그것보다는 브레이크 속도 범위를 상황에 따라 폭넓게 사용하거나 가장 적당한 비행무게를 맞추어 비행감각을 최상이 되도록 하여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빠른 비행을 할 수 있게 하는 보다 큰 변수로 작용하는 것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비행 무게는 적정 값에서 1킬로 이상만 차이가 나도 많은 감각의 차이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1킬로그램 이내에서 변화가 없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기상 상황이 다르더라도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변화를 주어서 얻게되는 장점보다도 잃게 되는 단점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바람이 셀 때를 위해서 굳이 상급 기체나 멕시멈으로의 무게로 비행을 해야하는 상황정도의 기상이라면 비행을 하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시속 1-2킬로의 속도 차이로 뒤로 밀릴 듯 말듯한 정도의 기상이라면 뒤로 밀리지 않더라도 어차피 센 풍속이므로 별 재미가 없는 비행이 되며 위험성이 굉장히 높은 상황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넷째로 큰 변수 - 성능이 좋은 기체의 선택
- 앞에서와 같은 항목들의 조건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정도의 상태에서라면 성능이 좋은 기체를 선택하는 것이 당연히 좋을 것입니다.
앞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정도의 실력이라면 대부분 좋은 성능의 글라이더들은 안전도와 반응 특성들이 더 예민하므로 오히려 비행에 전체적으로 마이너스로 작용될 확률이 많게 됩니다.
같은 등급에서의 글라이더 성능 차이는 크지 않으므로 비행에 있어 전체적으로 적은 부분을 좌우하는 성능을 위해 커다란 부분을 좌우하는 다른 조건들이 소홀하지 않도록 심사숙고해서 결정을 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글라이더 성능의 우월성을 활용할 줄 아는 정도의 실력이 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며 그 실력의 정도는 생각보다 높습니다.

다섯 번째로 큰 변수 - 그 외 각종 비행 저항을 줄이기 위한 방법
- 비행자세 교정, 유선형 하네스 등 각종 저항을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의 방법들의 개선이 성능향상에 도움을 주게되지만 그에 앞서 전제되어야 하는 것은 편안함을 느끼는 범위 안에서의 개선입니다.
개선을 하는 항목들은 대부분 일반 비행에서는 잘 느끼지도 못할 정도의 작은 성능 향상을 가져오는 것들이지만 편안함을 해치는 범위로까지 개선을 한다면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하게 된다는 가장 큰 변수를 변화시키게 되는 것이므로 더 큰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능 향상을 위해 개선을 하더라도 편안함을 잃지 않는 범위 안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위에서처럼 비행 성능 향상에 변수로 작용하는 사항들을 중요도 별로 나열을 해보았습니다.
진정 성능 향상을 바라신다면 큰 변수의 요인부터 챙기시길 바랍니다.
부디, 제가 사랑하는 동호인들께 성능향상과 안전비행의 업그레이드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몇 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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