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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Thermal의 형태, 규모 및 상승력

air fly 500 2006. 2. 17. 11:53

Thermal의 형태, 규모 및 상승력

(1) 형태
써멀이라고 해서 큰 공기 덩어리가 걍 마냥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써멀 내부에는 공기의 대류가 이루어지고 일정 형태를 가지고 있다. 보편적으로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대형 풍선과 같이 공기의 덩어리로 되어 있는 것과 분수의 물기동과 같이 공기기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1) 공기 덩어리로 된 형태
이런 형태의 써멀은 과열된 지면에서 발생하며, 써멀 중 약한편에 속해서 일정 높이를 상승하면 소멸되버린다. 통상적으로 상승한도는 최고 100m이며, 주로 대기가 안정된 맑은 날 오전의 마지막 즈음에 나타난다. 위치에 따른 상승력을 따져 보면 공기 덩어리 아래부분에 는 큰 하강력이 생기고, 중간지점에는 엄청난(?) 상승력, 그리고 위에는 다소 침하가 작은 하강력이 생긴다. 이것은 써멀내의 대류 때문이다.


2) 기둥을 가지고 있는 형태
이런 써멀은 지면에서 가열된 공기 덩어리가 발생한 뒤 곧장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지표면에서 공급되어진 공기가 점차로 얇어지면서 (마치 껌을 벽에 붙혔다가 떼어 낼 때처럼) 가열된 공기층이 지표면과 끊기지 않고 쭈~욱 이어진 형태이다. 기둥처럼 쭈~욱 이어지다가 상승최고에서 소멸되어지는 마치 분수같은 형태이다. 기둥의 외측에서는 상승하는 힘이 가장 약하고 중심에 들어갈수록 상승 정도가 강해진다. 상승력이 가장 강한 곳은 기둥의 중심부이고, 코어(core-이거 가공방법 중 주조에 보면 많이 나온다. 우리말로 하믄 중심 기둥이라고나 할까)라고 부른다. 이런 core는 써멀의 크기에 따라 한개 혹은 수개일 수도 있다. 대류는 core를 따라 상승하다가 최고점에서 하강하게 된다. 이 하강기류는 써멀의 세기가 강할 때에는 소용돌이치기 때문에 pilot이 위험 할 때도 있다. 이런 써멀은 상승기류가 강하므로 주위의 공기를 중심부로 끌어들이는 마치 자석같은 현상이 있다. 그래서 써멀 발생 장소에 돌풍이 불기도 한다. 또한 특정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의 바람이나, 기타 요인으로 인해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움직이며 다닌다. 회오리 바람처럼.




(2) 규모 및 상승력
써멀은 직경이 수 meter에서 큰 것은 수백 meter(믿던가 말던가)에 달하는 것도 있다고 한다. 발달한(형성이 제대로 된 넘) 써멀 이라고 하면 지름이 50m에서 100m정도인데, 기상 조건상 국내에서 이런 규모의 써멀을 보기는 아주 어렵다. 써멀내의 상승속도는 통상 최고 10m/sec를 넘지 못한다고 하지만, 대기가 건조한 지역에서는 15~20 m/sec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상승속도가 5m/sec 이상이면 뼈대가 없는 기체(즉 패러글라이더)는 아주 불안정한 상태를 이루게 된다. 이거 조심해야한다. 잘못하면 하늘위에서 패러 뭉게진다. 휴지처럼 ^^

(2) 종류
블루 써멀(Blue Thermal) : 구름을 형성하지 않는 써멀. 겨울철에 자주 나타남.
화이트 써멀(White Thermal) : 구름을 형성하는 써멀. 여름철에 자주 나타남. 통상적으로 말하는 써멀
출처 : 비공개
글쓴이 : 익명회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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