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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보는법
air fly 500
2006. 10. 5. 21:58
지도 보는법 지도읽기>>지도 사용법>>나침반 사용법 지도읽기의 개요 ◈지도읽기와 지도의 종류 지도읽기란 지도를 관찰하여 자연경치와 인문현상을 판독해 내는 방법을 말한다. 지도읽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지도에 기재된 표시를 똑바로 관찰하는 일이다. 어떠한 편견을 가지고 지도읽기를하면, 할수록 판단하기가 곤란해 진다. 우선 지도읽기의 개요에서는 지도읽기에 필요한 용어를 익힌 후 세부 사항은 각세부단원별로 열거하기로 하겠습니다.. 지도에는 일반적으로 지질도, 해류도, 인구 분포도 등 특수한 목적을 위해 제작한 목적도와 일반도인 지형도로 나뉜다. 산악인이 알아야 할 지형도는 지형을 축척 구분하여 등고선으로 표시하고 있다. 지형도는 국립지리원에서 발간한다. 항공 사진 측량에 의해서 제작되며 우리나라 국토 기본도는 1:25,000이다. 산행에 있어서 관광용으로 만든 등산 개념도, 등산 안내도 등이 있으나 한낱 참고자료로 이용될 뿐이고 등산에 필수적인 것은 국립지리원에서 제작한 1:25,000 또는 1:50,000 지형도로 사용되는 것이 가장 정확한 것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고 사용하는 1:50,000 지형도는 실제로 5m 내지 2m의 오차가 있는데 이것은 인위적인 삼각수준측량에서 오는 오차와 인쇄 복제에서 오는 오차 때문이다. 지형을 그린 지도만으로는 지도를 읽기에 불편을 느끼므로 지도에 갖추어야 할 중요한 사항들을 도면의 여백에다 기재하게 되는데 이를 난외 주기 또는 범례라 한다. 이는 지도에 대한 제작자의 설명서와 마찬가지 역할을 한다. ◈지도의 구성 요소 지도의 각부 명칭 ㉮ 도엽명 : 지도에 표시되어 있으며 통상 지도상에 있는 가장 큰 도시명 또는 큰 산을 기입한다. (예 : 서울, 안양, 의정부, 설악산, 지리산 등의 등산안내의 지도명과 같은 의미) ㉯ 축척 및 도표축척 : 지도의 축척은 지상거리와 지도상 거리의 대조를 표시한다. ㉰ 설명문 : 제작기관, 제작년도, 등고선 간격, 기준면.(주로 지도 하단에 인쇄함) ㉱ 좌표 : 경도.위도 및 UTM(군사용 좌표) ㉲ 편각도표 : 진북,도북,자북의 관계를 표시한 것. 지도는 위가 진북을 나타낸다. ㉳ 인근 도엽명 : 인근 지도의 도엽명을 표시한 것. 목적하는 산의 지도를 판독하기 전에 전후 좌우에 연결되는 지도와의 관계를 꼭 확인해야 한다. ㉴ 기호(범례) : 지형지물을 기호로 표시한다. 이 기호는 각종 지형도에 자세한 설명이 있으므로 이를 참고로 하여 정확히 지도를 읽어야 한다. 지도에서의 색깔 ㉮ 흑색:대다수의 문화적 또는 인공적 지물 ㉯ 청색:호수,간,늪과 같은 배수 관계 ㉰ 녹색:수림,과수원 및 포도원 같은 식물 관계 ㉱ 갈색:기복 및 고저 ㉲ 적색:주요 도로 밀집된 건물,지역 및 특수 지물 ㉳ 때때로 특수사항을 표기하기 위해서 기타의 색깔을 사용하는 수가 있는데 이것은 난외 주기에 표시한다. (예:orienteering지도에서 출입금지 구역과 난외지역등) ◈좌 표 좌표는 지구 표면의 추상적으로 그어진 종.횡선으로 지리 좌표와 군사좌표로 이용하는 격자 좌표의 2가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지리좌표는 지구 표면에 일련의 동서로 연하는 동근원(적도와 평행하게)과 적도와 수직으로 교차하여 양극에 모이는 일련의 남북을 연하는 근원을 그림으로써 지구상의 어떠한 지점이라도 그 지점의 위치을 결정할 수 있는 망을 형성하게 된다. 이것을 각각 위도와 경도라고 하며 읽는 방법은 위도를 먼저 읽고,경도를 다음에 읽는다. 군사좌표는 군사지도의 제작을 위해 설립되며 나라에 따라서 다른 세사법을 채택하고 있으나 지리 좌표를 그 근거로 채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채택 한 UTM을 사용하고 있다. ◈축척과 거리 지구를 그릴때 실제 거리를 일정한 크기로 줄이는 비율을 축척이라 하며 분수 또는 대수로 표시한다. 축척의 대소 ㉮ 대축척 지도:1:25,000,1:50,000등 1:100,000 이상의 지도로 자세한 지도. ㉯ 중축척 지도:1:10만~1:100만 줄인 지도로 계시용,교육용,전략용 지도가 이에 속한다. ㉰ 소축척 지도:1:100만 보다 작게 줄인 지도로 지리 부도에 실려있는 보통의 지도가 이에 속한다. 축척과 실제거리 거리는 실제 지표상의 거리인 실제 거리와 지도상의 거리인 도상 거리의 두가지가 있으며 두가지 사이의 관계식은 다음과 같다. (축척 = 지도상의거리 / 실제의 거리) 실제로 등산하는 등산로는 직선이 아니고 꾸불 꾸불하며 평면이 아니고 경사 와 기복으로 변화하므로 지도상에서 측정한 거리보다 훨씬 길어질 것이다. 따라서, 지도와 실제 지형과의 비교 등으로 추정하는 데 평면으로 잰 거리에 경사정도를 지형에 따라 가산하여야 한다. ◈등고선과 고도 고도는 평균해수면을 기분면으로 접하고 이 기준면으로부터의 수직거리를 말하며 M로 표시한다. 우리나라는 인천 앞바다의 평균해수면을 기준면으로 잡고, 제주도는 제주만 평균해수면을 기준한다. (우리나라의 수준원점은 26.6871M로 인천 인하대학교 내에 있음) 고도 표시법 높이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는 지도의 제작목적과 기술에 따라 달라지며 대개 등고선식, 채단시그우모식, 음영식 등이 있는데, 등고선식은 수평면에서 높이가 같은 지점을 연결한 곡선으로 표시하는 방법으로 대축척 지도에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높이의 표현방법이다. ㅇ채단식 (단채식) 지도 ㅇ단채음영식 지도 : 평행광선이 북서방향에서 비친다는 가정하에 작성된다. ㅇ개념도(地性線圖) ㅇ개념도 작성법 능선 : 가장 높은 산봉우리부터, 위쪽이 굵게, 적색으로 그린다. 계곡 : 하류쪽부터 , 아래쪽이 굵게, 청색으로 그린다. / 능선 계곡은 겹치거나 만나면 안 된다. 등고선 등고선은 해수면으로부터 높이가 같은 지점을 연결한 매곡선으로 간격이 좁을수록 경사가 급하고 간격이 넓을수록 경사가 완만하며, 낮은쪽으로 내민곳이 능선이 되고, 높은 쪽으로 들어간 곳이 골짜가기 된다. 등고선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주곡선 간격이 0.2mm 이하이면 주곡선을 생략한다. 즉, 경사가 64도 이상이면 등고선으로 표현이 불가능하므로 특수기호로 표현한다. ▨등고선의 종류▨ ː주곡선 : 연속 곡선으로 표시되어있는 굵은 실선. ː계곡선 : 조곡선중 5줄 만큼씩의 굵은 연속 곡선. ː간곡선 : 주곡선을 2분하는 파선. ː조곡선 : 간곡선을 2분하는 점선. 경사도 경사를 이루고 있는 부분의 수평거리에 대한 경사의 최저점과 최고점과의 고도차 즉, 수직거리의 정도를 경사도라고 하는데 경사도의 표시는 %법, 도수법, 분수법 등이 있는데 %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법은 수평거리 100M에 대한 수직거리를 말한다. 지형도 이용시 유의할 점 ㉮ 지형도에는 생략,과장이 있다. ㉯ 난외사항 숙지, '편집' 및 '수정'날짜 확인(인쇄날짜가 아님) ㉰ 암벽,암릉지대 표시 미비 ㅇ 예 : 북한산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설악산 등 ㅇ 등산로 중간에 등고선이 유달리 조밀한 곳 : 암릉일 가능성이 높다. ㅇ 경험상의 암반지대 판단법 : 1/2.5만 지형도에서 직선길이 2cm내의 고도차가 200m 이상 되는 곳 (1/5만 지형도에서 직선길이 1cm내의 고도차가 200m 이상되는 곳) ㉱ 등고선으로 표시되지 않는 지형 (예) 1/5만 지도: 20m 미만의 지형물, 1/2.5만 지도 : 10m 미만 지형물. ㉲ 無名 하천이나 폭포 : 도식규정상 하천의 표시는 도상길이 10mm 미만과 평상시 유수의 폭이 2m 이하인 것은 용도상 중요한 것을 제외하고는 생략할 수 있고, 폭포는 높이 5m 이상의 것은 표기하도록 되어있고, 산속에는 도상길이 10mm 이상되는 하천이나 높이 5m 이상의 폭포의 표기가 누락된 경우가 가끔 있다. ㉳ 삼각점의 높이가 반드시 최고봉은 아니다. 예)도봉산 자운봉(최고봉) ㉴ 인적 드문 小路 : 지형도에는 표기되었으나 오랜기간 사람이 다니지 않아 수풀에 묻혀버린 길이 종종 있다. ㉵ 지형지물의 誤記,누락,틀린 위치 표시 예) 북한산 비봉 ㉶ 해발,표고 : 큰 차이 없으므로 같이 사용 ◈지도읽기에서의 방 향 방향이라고 하는 것은 동,서,남,북과 전,후,좌,우 등을 관계를 말하는 것으로 자기의 진로를 찾거나 목표로 하는 지점을 찾을때 또는 자기의 현재 위치를 찾은 때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방향의 종류 방향에는 지리적 방향과 정밀한 방향의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지리적 방향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동서남북을 세분하여 16개의 방향으로 나눈 것이며 정밀한 방향은 항상 필요로 하는 방향을 항상 정확하게 지시할수 있는 방향을 말한다. 정밀한 방향에는 방향의 일주를 360도로 하는 도각법과 6400mm를 기준으로 하는 미리각법이 있는데 mm와 도수와의 관계로 360도는 6400mm 즉, 1도는 17.8mm이다. 기본방향 방향의 측정을 위한 기점으로 보통 북쪽이라고 하지만 북은 진북,자북,도북의 3종류가 있다. ㉮ 진북:지도 제작상 정해진 북으로 세계 공통이며 북극성의 방향 또는 지리좌표의 경선의 윗쪽 방향을 말한다. ㉯ 자북:자침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북극점과는 다른 카나다 동쪽의 허드슨 만의 북쪽에 있는 자북점을 말한다.. ㉰ 도북:지구상의 일정한 지점을 기준으로 그어 놓은 격자 좌표의 북쪽 방향으로 군사 지도에 쓰인다. 방위각 북쪽을 기준으로 하여 시계 바늘이 도는 방향(오른쪽 방향)으로 측정한 예 정지점까지의 수평각으로서, 진북 방위각은 진북 방향을, 자북 방위각은 자북 방향을 기본 방향으로 하였을 때의 방위각이다. 후퇴 방위각은 반대 방향의 방위각이다. 방위각으로부터 후퇴 방위각을 얻으려 면 방위각이 180°이하일 경우에도 180° 더하고, 180°이상일 경우에는 180 ° 를 빼준다. (예) 방위각 112°일때 후퇴 방위각은 112°+180°=292° 편자각 지도 사용자가 지도를 정확하게 정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대부분의 대축척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데 진북,자북,도북의 3개의 기본 방향간의 *는 각도차로서 진북과 도북간의 차이를 도편각, 자북과 도북간의 차이를 GM각(도자각), 진북과 자북과의 차이를 자편각이라 한다. 우리가 지도에서 사용해야 하는 것은 GM각으로 매년 우리나라에서는 불규칙하게 1°~1.5° 씩 서쪽으로 변하고 있다. 참고적으로 우리나라의 GM각은 남에서 북으로 갈수록 증가하는데 서편각 5.5~8.5이다 ◈그밖에 필요한 도구 나침반 (Compass) 나침반 항목에서 자세히 설명함. 고 도 계 (기압계 겸용) 1. 특 성 ① 좋은 날씨-고기압-실제보다 낮은 고도 표시 ② 나쁜 날씨-저기압-실제보다 높은 고도 표시 ③ 고도계의 높이와 지형도상의 높이는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는다. : 대개 10-20m 정도의 오차는 항상 있으며, 같은 장소에서도 기압에 따라 50m 내외의 오차가 생길 수 있다. 2. 사 용 법 ① 서울시내의 저지대(산지 제외)에서 현재 기압에 고도계의 '기준기압'을 맞춘다. ② 하루 낮 동안의 기압변화는 별로 크지 않으므로 사용하려는 날 아침에 지형도 상의 고도를 확실히 알 수 있는 곳에서 '기준고도'를 맞춘다. ③ 운행 중에도 확실한 지형지물에 도착했을 때 고도계와 지형도의 고도가 틀릴 때에는 지형도상에 표시된 고도에 고도계를 다시 맞춘다. 만 보 계 1. 사용법 : 기준보폭(측정법) : 걸음수 = 진행거리 2. 한 계 : 적설기나 난코스에서 정확한 측정이 어려움. 곡 선 계 1. 맵 미터(map meter) :곡선길이 측정 2. 커비 미터(curvi meter) : 곡선길이 측정 + 도상거리 자동환산 지도 사용법 ◈지도읽기에서의 지도 등산에 있어 지도의 중요함이란 개인 내지는 그 팀 전체의 목숨까지도 좌우할 수 있을 만큼 큰 것이다. 생각지도 않은 깊은 골짜기나 능선에 이르렀을 때, 오로지 지도에만 의지하여 행동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새로운 대상의 산을 오르고자 할 때 지도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장비이다. 산악인이란 항상 지도를 가지고 다니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고, 평소에 자신있는 산이라도 만일에 대비하여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한다. 아는산일지라도 항상 지도를 꺼내보며 조심스레 확인 하는일을 게을리 하여서는 안된다. 뿐만아니라 갑작스런 날씨의 변화나 산의 위험에서 신속히 자신의 위피를 파악하고 이런 위험에서 몸을 피하고자 할 때 좋은 판단의 근거가 된다. ◈지형도의 준비 1) 지형도의 구입 : 대형 서점에서 국립지리원 제작 지형도 및 등산용 지도를 신분증을 제시하고 구입한다. 2) 자북선을 기입한다.(실제 거의 모든 지도에는 자북선이 인쇄 되어있다.) 3) 지도 접는 방법 : 지도의 가장 안쪽면을 접는다.(인접 도면과 붙여서 보기위함) 4) 포장하기 : 투명한 비닐로 방수가 가능하게 붙인다. 5) 휴대 보관 : 그날 운행할 곳이 위로 나오도록 접어 베낭을 벗지 않고 꺼내기 좋은 곳에 휴대 보관. ◈지도읽기에 필요한 기초 지식 "지도는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단순히 걸어갈 루트를 따라가는 것 뿐만 아니라 지도로부터 실제 지형이나 주위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지도에 적혀 있는 기호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음과 같이 산행할 코스를 미리 준비한다면 좀더 치밀한 독도법에 도움이 될 것이다. ㅇ엷은 색의 펜으로 능선가닥을 미리 그려둔다.(운행코스 중심으로) ㅇ지형도상에 선명한 글씨로 자신이 가려는 예상코스 주변의 굵은 등고선에 해발고도를 추가해 적어둔다. ㅇ운행코스에서 지형도상의 경계부분은 미리 잘라 붙여둔다. ㅇ개념도와 등산안내도 등에서 필요한 정보를 옮겨 써둔다. ㅇ지도아래 기재되어 있는 기호를 될 수 있는 한 기억할 것. ㅇ능선과 등고선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게 등고선 별로 색을 필하여 놓으면 더욱 명확해진다. 뚜렷한 독립봉, 몰표물, 특수 지형을 명기할 것이며, 행동경로를 색연필로 표시하여 적어도 그 주면 4km 이내의 지형을 지도상 관찰하고, 전망이 가능한 봉우리, 능선, 등고선 등을 출발지점에서 미리 측정해야 한다. ㅇ루트가 결정되면 그 주변의 지형과 또는 특출한 사물과의 거리를 언제나 기억할 수 있게 표시한다. ㅇ등고선은 1:50,000지도상에서 한 등고선의 고도가 20m이니 거리와 의 관계를 관찰 계산 하여야 한다.그러므로 등고선과의 간격이 조밀할수록 경사면이 급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등고선 보는 법 등고선은 지표의 같은 고도를 이은 선이다. 익숙해 지면 등고선만 보아도 길게 뻗은 산록이나 바위를 씻으며 흐르는 계류의 모습이 떠오르게 된다. 등고선은 우선 경사의 완급을 아는데에 도움이 된다. 등고선의 간격이 촘촘하면 경사가 급하고, 간격이 듬성듬성 있으면 경사가 완만하다. 그리고 등고선은 산등성이에 해당되는 곳은 커브를 둥글게 그리고, 골짜기는 검게 나타낸다. 이것은 눈을 가늘게 뜨고 지도를 보면 비교적 확실히 나타난다. ◈나침반을 사용해서 읽는다 산에서 지도를 읽을 때는 나침반이 필요하게 된다. 자신이 어느 코스를 걸어 왔는지, 또 목적지는 어느쪽 방향에 있는지. 방향을 파악하지 못하면 현재 지역이나 올바른 코스를 확인할 수가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잘못된 코스로 빠져서 조난을 당할 위 험이 있다. 옳은 방향을 파악한 수에 지도를 읽어야 한다. 나침반의 바늘은 북쪽을 나타내도록 되어 있다. 나침반은 수평으로 들고, 바늘이 멈출 때까지 기다린 후 상부를 북쪽으로 향한 지도 위에 올려 두면 된다. 단, 어느 지도에나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쪽과 실제의 북극점 방향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것을 서방편위라고 한다. 즉 지형도에서는 실제의 북극점이 정북쪽인 것으로 나타난 있는데, 그것은 실제로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쪽(자북)과는 다르다. 각 지형도에는 북쪽에서 몇 도가 벗어나 있는 지가 기록되어 있으므로 그 각도만큼 지도를 동쪽으로 돌리던가, 자석이 가리키는 북쪽선을 미리 찾아서 지도에 표시해 두어야 한다. 만에 하나 나침반이 망가졌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 태양이 있고, 시각이 크게 틀리지 않은 시계가 있으면 대략의 방위를 알 수가 있다. 우선 시계의 단침을 태양으로 향한다. 단침과 문자판의 12시의 각도(좁은 각도쪽)의 한가운데에 해당하는 방향이 남쪽이다, 만약의 경우를 위해 꼭 기억해 두자. ◈나침반 사용법 나침반을 사용할 때에는 나침반을 몸의 정면에 놓고, 될 수 있는대로 바늘이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하며, 몸은 목표물이나 측정한 각도의 정면으로 향한다. 또 땅속의 철분의 영향을 받을 염려가 있으므로 나침반을 지면에 놓는 것은 피해야 한다. ▲ 지시된 방향 각도로 진행하는 법 나침반을 그림처럼 손바닥 위에 놓고 기슴 부근에서 몸의 정면으로 놓는다. 예를 들어 40도 방향각으로 가야하는 경우에는 40도를 몸의 앞쪽으로 돌려서 바늘의 축이 40도+180도, 즉 220도가 몸바로 앞이 되도록 하고, 직선이 자기의 앞쪽으로 향하게 한다. 다음에는 그대로 몸을 서서히 돌려 바늘의 북쪽 끝이 문자판의 N을 가리키도록 한다. 그때 40도 각의 전방이 목표 방향이 된다. ▲ 목표로 각도를 축정하는 법 서서 나침반을 손바닥에 놓고 북쪽을 가리키는 바늘이 문자판의 N을 가리키도록 돌린다. 이 눈금의 각도가 목표 각도가 된다. ▲ 지도의 자기의 위치에서 목적지의 각도를 측정하는 법 ① 현 지점에서 목적지까지 선을 긋는다. ② 나침반의 중심을 그선 위에 놓는다. ③ 문자판의 N, S와 자북선이 평행하도록 나침반을 돌린다. ④ 평행이 되면, 그때 목적지를 향해 있는 눈금을 읽는다. ◈ 목표물에서 현재의 위치를 아는 법 ① 자기의 위치에서 목표물로 각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측정한다.(40도라 하자) ② 40도를 지도위에 표시된 목표물에 댄다. ③ 그것을 축으로 나침반을 돌려서 N, S(0도와 180도)와 자북선과 평행하게 한다. ④ 40도+180도=220도에 점을 찍은 다음 목표물에서 이 점까지 직선을 긋는다. ⑤ 다른 하나의 목표물을 잡아 이제까지의 방법으로 교차되는 선을 긋는다. 나침반은 길 확인뿐만 아니라 경관을 조사할 때도 필요 나침반은 지도와 함께 가지고 간다. 지도만 가지고는 구름이 끼었을 때 방향을 확인할 수 없다.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방향을 의식할 필요가 있다.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식생과의 관계도 알 수 있어서 흥미가 확대된다. 나침반중에는 오일이 들어 있어서 바늘이 흔들리지 않는 것을 골라야 한다. 편리하게 배낭이나 벨트에 매다는 타입이 좋다. 배낭 안에 넣어 두면 쉽사리 꺼내 보지 않기 때문이다. ◈ 지도를 참고로 페이스를 정한다 지도로 현재 위치를 알았다면, 목적지까지의 루트를 확인하고, 아울러 지금까지 걸어온 시간을 체크해서 페이스를 조정해 두도록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이드북이나 등산 지도상에 기재되어 있는 코스 타임과 자신이 걸린 시간을 비교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다. 자신이 걸린 시간과 표준으로 소개된 코스 타임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파악해 두고, 코스를 세밀하게 확인한다. 지금까지는 코스 타임의 1.5배가 걸렸는데, 그 구간만 코스 타임과 똑같은 시간으로 걸었다면 명백하게 하이페이스이다. 정확하게 거리를 산출해서 자신의 페이스를 확인할 수도 있다. 그러려면 우선 지도상의 거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의 루트 거리는 수평거리와 경사각으로 계산한다. 2만 5천분의 1이든 5만분의 1이든 같다. 그러나 실제로 걷고 있을 때 이런 계산을 하기는 어렵다. 지도의 한쪽 구석에 걸린 시간을 메모해 두었다가 다음 산행에 활용 할 수 있도록 한다. ◈기타 지도읽기의 상식 몇가지 성인남자의 보행속도 1. 경사 5도 이하의 평지 : 시간당 4-5km 2. 경사 25-30도 산길 : 시간당 고도 200-300m 상승, 시간당 능선,및 계곡 지도읽기 1. 능선에서는 올라갈수록 산줄기가 모이는 형상이 되며 내려갈수록 갈 라지는 형상이 된다. 계곡에서는 반대의 현상이 일어난다. 따라서, 능선에서는 내려갈 때, 계곡에서는 올라갈 때 특히 길찾기, 지도읽기에유의해야 한다. 2. 처음 가는 산을 오를 때에는 능선으로, 내려올 때에는 계곡으로 길 을 잡는 것이 길을 잃을 가능성이 적다. 3. 길을 잃었다면, 능선에서는 조금 더 올라가보고, 계곡에서는 조금 더 내려가보라. 4. 갈림길을 지날 때에는 어디쯤에서 길이 갈라지는지 염두에 두라.(가던 길이 틀린 길이면 다시 바른 길을 찾기 위함) 야간,및 악천후 지도읽기 1. 야간에는 지도나 나침반을 보거나 길을 찾을 때에는 헤드랜턴을 켜는 것이 좋으나 전체적인 지형을 조망하고 자기위치를 파악할 때에는 랜턴을 끄고 눈이 어둠에 익숙해진 후에 살피는 것이 좋다. 2. 악천후(비바람, 눈보라, 안개 등) 시에는 몸이 고되고 마음이 조급해져 자칫 지도읽기를 소홀히 하기 쉬우나 이럴 때일수록 더욱 지도읽기를 자주 해야 한다. 악천후에서 길을 찾아나가는 것이 진짜 지도읽기이다. 이때에는 먼 거리의 지형지물을 이용한 지도읽기는소용이 없으며 출발할 때부터 '진행각 측정법'을 꾸준히 이용하면서 자기위치를 확인하고 가끔씩 '자북선 이용 진행방향 확인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적설기 지도읽기 1. 특수한 환경 : 적설(積雪), 눈보라, 눈사태 2. 방 법 1) 적설기에는 무설기의 등산로가 눈에 묻히거나 위험해져 길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계곡은 눈사태의 위험이 있으며 눈 밑에 숨겨진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질 수도 있고, 너덜지대에서 허우적거릴 수도 있다. 또한, 대체로 계곡은 능선에 비해 눈이 무르고 깊다. 이에 비해 능선은 바람이 세지만 눈이 상대적으로 단단하고 얕으며 지도읽기에도유리하다. 따라서 적설기 산행은 능선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2) 남이 해놓은 발자국을 무턱대고 따라가지 말고 어디까지나 자기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 3) 갈림길, 갈림능선, 갈라지는 계곡에서는 다시 한 번 지도를 확인해야 한다. 4) 무설기 때 보이던 지형지물이 눈에 묻혀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5) 무엇보다도 적설기에는 눈의 깊이, 선등자의발자국의 유무에 따라 산행시간이 3-10배까지 더 걸릴 수도 있으므로 이 또한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6) 갑작스런 강설에 대비하여 제2의 코스도 잡아둔다. 7) 진행방향이 확실하고 앞에 나뭇가지가 크게 방해하지 않는다면 가능한 한 일직선으로 움직인다. : 앞에 예상지점을 정해둔 다음 방향만 크게 잃지 않도록 하며 최대한 직선으로 움직인다. 지도와 나침반을 사용하지 않고 방향측정법 1) 태양에 의한 방법 ① 태양은 정오에 남쪽에 있다. ② 겨울에는 태양이 남동쪽에서 뜨고 남서쪽으로 진다. ③ 봄, 가을은 동에서 서로 진다. 2) 시계에 의한 방법 ① 시계문자판 중앙에 성냥개비를 세운다. ② 그 그림자가 시침과 겹치도록 놓고 ③ 시침과 문자판의 12시 방향을 이등분한 방향이 북쪽이다. 3) 식물을 보고 ① 나이테 간격이 넓은 부분이 남쪽이고 좁은 부분이 북쪽이다. ② 잔가지가 많고 나뭇가지가 길게 자란곳이 남쪽이다 ③ 이끼가 많은 쪽이 북쪽 4) 북극성이 북쪽 나침반 기능과 사용법 ◈ 나침반의 기능 나침반의 기능에는 정확한 진행 방향의 결정, 현재 위치의 확인, 지형과 지도의 함비, 거리의 측정, 자북선의 기입 등이 있다. 나침반 사용상의 주의사항 ㅇ수평을 유지하여 사용하고 ㅇ전기, 자기, 철물에서 떨어질 것 [시계, 랜턴, 칼(1m이상) / 라디오, 무전기(2m이상) / 차량, 철로(20m이상) / 고압선(60m 이상)] ㅇ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금지하고 ㅇ반드시 끈을 달아 목에 걸고 휴대한다. ◈나침반 사용법 ㉮ 지시된 각도의 방향으로 진행하는 법 (자북 방위각 60°일 때) 다이알을 돌려서 60°를 도수선에 맞춘다. 나침반을 가슴 앞에 수평으로 들고 진행선이 진방을 하도록 선다. 나침반을 그대로 유지한 채 자침의 북단과 북반지시 화살표가 바로 겹 칠 때까지 서서 히 몸 전체를 돌린다. 자침의 북단과 북방지시 화살표의 머리가 같은 방향으로 겹쳐지면 진행선이 가리키는 방향이 60°의 방향이다. 진행선의 연장선상에 있는 목표물을 정해서 걸어 간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 나가면 60°의 방위각에 있는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 도착점에서 출발점으로 되돌아 오는 방법 목적 지점에 도착 후 진행하는 각도(예:60°)는 그대로 하고 수평으로 든 나침반과 몸전체를 돌려서 북방 지시 화살표와 자침의 남단이 겹치게 할 때, 그 방향이 출발점의 방향이 된다. ㉰ 목표물의 방위각 측정법 목표물을 향해 똑바로 서서 나침반을 왼손으로 바르게 쥐어 가슴 앞에 들고 진행선을 목표물에 향하도록 한다. 나침반을 목표물에 향한 채 다이알을 돌려서 북방 지시 화살표와 자침의 북단을 겹치게한다. 도수선이 가리키는 다이알의 도수 눈금을 읽으면 현지점으로부터 목표물의 방위각을 나타낸 것이다. ㉱ 지도에 자북선을 기입하는 방법(서편각 6) 나침반의 다이얼을 돌려 360에서 6를 뺀 354를 도수에 맞추고 지도상의 경선과 나침반의 북방지시 화살표를 일치시킨다. 나침반의 긴변을 따라 선을 그리면 지도상의 자북선이 된다. 이때 지도의 사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4Cm간격( 1:25,000 지도에서는 1Km,1:50,000에서는 2Km)으로 지도상에 자북선을 표시해 놓으면, 거리 판정에 편리하고 지도정치에도 편리하다. ㉲ 지도상에서 진행 방향의 각도를 측정하는 방법 지도상에 현재의 자기가 서 있는 지점과 목표 지점을 연결한다. 진행선의 방향을 목적지 쪽으로 향하도록 하여 연결한 직선과 나침반의 긴변을 일치 시킨다.(이 때 자침은 무시한다.) 나침반은 움직이지 말고 북방지시 화살표의 방향과 지도의 자북선을 평행시켰을 때의 눈금이 그 지점의 자북 방위각이다. ◈실바 콤파스(Silva Compass)특징(Silva:스웨덴어로 '숲'을 뜻함.) 1) 분도기의 기능을 겸하고 있다. 2) 바늘이 빨리, 정확한 방향을 가리킨다.(나침반 틀 속에 특수 기름이 들어있다.) 3) 몸체가 투명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 지도 위에 놓고 사용할 때 자기위치 등이 나침반 몸체에 가려서 옮겨놓고 보아야 하는 불편이 없다. 4) 조작이 간편하다. 5) 지도상 거리를 잴 수 있는 자가 있다. / 작은 기호를 읽을 수 있는 확대경이 있다. 6) 모델에 따라서는 정밀한 방위각 측정, 경사도 측정, 야광바늘, 해시계, 거울, 신호용구멍 등의 기능도 있다. ◈여러 가지 방향 1.도북 : 지도상에서의 북쪽이다. 실제 지구(지형)의 북쪽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지구본이 말해주듯, 실제지구는 약간 기울어 있으나 지도는 사각의 평면이므로) 2.자북 : 실제 지구(지형)의 북쪽이다. 3.진북 : 실제 북쪽, 즉 북극성이 있는 방향을 말한다. 4.도자각 : 도북과 자북과의 편차이다. 이각을 무시하고 지도대로만 간다면, 결국 이 각만큼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된다. 도자각은 지구상의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며, 지도상에 표기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북한산 6도, 설악산 7도이다.) 5.도편각 : 도북과 진북의 편차. 공모양의 지구를 지도상에 전개시킬 때 발생하는 도법상오차. 6.자침 편차각 : 도자각과 도편각 ◈지도의 정치법 지도를 정위치에 놓는다 함은, '지도상의 자북선과 나침반의 자침이 북쪽방향으로 일치되도록' 지도를 놓는것을 말한다. 지도를 볼때는 실제지형과 비교하면서 보게 되는데 이를 위해 지도 정치가 필요하게 된다. 지형지물에 의한 방법과 나침반에 의한 방밥이 있다. 지형지물에 의한 방법 현지에서 지도상에 찾을 수 있는 유명한 지형지물 2개를 선정하고 눈짐작으로 선정한 거상 목표물과 도상 목표물이 일직선이 되도록 지도를 움직인다. 지형지물 중 가장 좋은 것은 도로나 철로 등으로 이때에는 도로 또는 철도의 방향, 지도상의 도로나 철로의 방향을 일치시키면 쉽게 정치할수 있다. 나침반에 의한 지도 정치법 가) 자북선에 의한 방법 지도를 수평으로 놓는다. 지도 하단의 자북선 방향을 10cm정도 정확하게 연장한다. 자북선의 방향과 나침반의 북방지시 보조선을 일치시킨다. 침의 북단이 북방지시 화살표와 일치 될 때까지 지도를 돌린다. 이때 나침반은 지도 위에서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일치가 정확히 되었을 때 지도는 정치된 것이다. 나) 도북선에 의한 지도 정치법 지도를 수평이 되게 놓는다. 나침반을 지도의 도북선(경도선)과 평행이 되게 놓는다.실버 콤파스 에서는 진행선과 경선을 일치시킨다. 지도와 나침반을 동시에 회전시켜서 진행선과 자침사이에 생긴 각도가 지도 하단 난의주기에 표시된 도자각의 방향과 일치되게 자침을 맞춘다. 실버 나침반의 경우에는 미리 다이알을 편차각(서울:6.5)만큼 돌려놓은 후 북방지시 화살표와 자침이 일치되게 하면 더편리하다. 이렇게 하면 지도의 정치는 완료된다. ◈전방 교차법과 후방 교차법(이 방법은 산행시 별도의 실습이 필요함 ) 지도상에서 이미 알고 있는 1지점 또는 2지점, 3지점으로부터 방위각을 정하여 방위각 선위 전방 또는 후방으로 교차시켜 목표물 또는 현재의 위치를 구하는 방법으로 전방 교차법과 후방 교차법이 있다. 전방 교차법 지도상에서 현재의 자기의 위치를 알고 있으나 알고자 하는 지점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찾아내는 방법으로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지도를 나침반에 의해서 정치한다. 지도상에 자기 위치를 정하여 표시한다. 미지의 지점에 대한 자북 방위각을 측정한다. 미지의 지점이 보이는 두째번의 알고 있는 지점으로 이동한다. 지도상에 그 지점의 위치를 표시하고 지도를 정치한 뒤 위의 3과 4 조작을 반복한다. 이때 두개의 직선이 교차하는 곳이 지도상에서의 미지의 지점의 위치이다. 만약 정확성을 기하고자 할 때에는 알고 있는 3번째 지점으로 가서 위의 조작을 반복한다. 이때 세개의 직선이 삼각형을 형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삼각형이 크면 잘못 측정된 것이니 위의 작업을 다시 해야 한다. 알고자 한는 지점의 위치가 삼각형의 중심이 된다고 추정해서는 안된다. 후방 교차법 지도상에서 나의 위치를 모르고 있을 때 2개 또는 3개의 찾기 쉬운 지형지물 또는 알고 있는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나의 위치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크로스베어링(crossbearing) 이라고 하며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다. 나침반을 이용하여 지도를 정치한다. 지상의 2개 또는 3개지점을 찾아내어 지도상에 표시한다.(A.B.C라 함)예를 들면 교량, 산봉우리, 공장, 학교, 교회 등의 찾기 쉬운 지형물이다. A 지점에 대한 자북 방위각을 측정하고 이를 다시 180도 빼거나 더해서 후퇴방위각으로 한다. 지도를 수평으로 놓고 A지점에 나침반 기저판의 진행화살표 긴변을 고정시킨다. A지점을 긴변에 고정시킨채, 나침반 전체를 돌려 자북선과 북방 지시선이 평행이 되게 한다.(자침은 무시) A지점을 지나 기저판의 긴변을 따라 금을 긋는다. B지점에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한다. 이렇게 하여 A지점과 B지점이 만나는 선의 교차점이 현재 위치. C지점으로 그 교차점을 확인하여 세 개의 선이 일치하면 정확한 현재의 자기 위치가 된다. 그러나 세 개의 선이 삼각형이 형성되어 현재 위치가 모호할 때는 처음부터 다시 정밀하게 실시한다. ◈방향 유지법 지도상에서 결정된 방위각을 어떻게 유지하며, 목적지까지 가는가 하는 방법을 말한다. 방향유지법 가. 목적지와 자기 위치와의 거리와 시간을 산출한다. 나. 목적지와 자기위치를 그은 직선상에서 찾기 쉬운 지형지물을 중간 목표로 선정한다. 다. 그리고 각 중간 목표와의 거리와 소요시간을 산출하여 둔다. 라. 이렇게 하여 중간 목표를 잘 알고 이를 정확히 찾아가면 나침반을 항시 보지 않고도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도중에 후방교차법에 의하여 자기 위치를 확인해 본다. 장애물 우회시 방향 유지법 전진로 상에 못이나 숲이 있어서 부득이 이를 피해 가야만 할 때에는 우로 방향을 변경하면, 본래 전진각에서 90도를 더하고 좌로 방향을 변경하면 90도를 뺀다. 이때 처음 방향을 변경하여 전진하면 그 거리를 보측하고 다시 처음 방향으로 돌아갈 때에는 이 보측 거리만큼 가면 된다. ◈진행방향 찾기 이제 예제를 통해,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진행방향을 찾아보도록 보자. 당신이 지금, 노적봉 정상에 올라와 지도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가정하자. 수리봉은 현재위치에서 정북방향에 있다는 것은 눈으로도 쉽게 알수 있다. 따라서, 자침이 가리키는 북쪽을 향해 눈을 들어 보이는 작은 앞봉우리가 바로 수리봉일 터이다. 그러나 지금 당신은 향로봉을 오르려고 합니다. 올망졸망 비슷비슷한 높이의 봉우리들 중 과연 어느것이 향로봉일까? 길을 알려주는 팻말도, 표지기도, 지나는 등산객도 없다고 가정하고 지도읽기를 실습 해봅시다.. 진행방향과 목표물을 찾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목표지점의 도상방위각을 측정한다. 도상방위각이란, 지도상에 나타난 목표지점의 방향이다. 1. 지도를 바닥에 펼쳐 놓고, 현재위치인 노적봉과 목표지점인 향로봉을 직선으로 연결한다. (지도는 아무 방향으로 놓든 상관없다. 즉 지도를 정치할 필요가 없이, 나침반의 왼쪽변을 갖다대면 된다. 이때 진행선이 목표지점을 향하도록 할것) 2. 그 상태에서, 나침반의 회전판을 돌려 북방지시선이 북쪽을 향하여 경선과 평행이 되도록 한다. 그런다음 진행선의 눈금을 읽으면 그것이 목표지점의 방위각이다. (자침의 방향에도 신경쓸 필요가 없다. 자침은 항상 남,북을 가리킬 터이니까. 노적봉에서 측정한 향로봉의 방위각은 100도 이다. 3. 100도라는 수치는 도북선을 기준으로 얻어낸 방위각 이다. (경선에 맞추었으니까..) 실제 지구는 고개를 왼쪽으로 약간 숙이고 있으니까, 이 지역의 도자각을 더해 주어야 한다. 전남지역 도자각은 5도 30분 이다. 100 + 5.5 = 105도 30분, 이게 최종 방위각 이다. 둘째, 목표지점을 눈으로 확인한다. 측정해낸 방위각을 잘 기억해 둘 것. 목표지점을 향하는 동안 자주 체크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제, 눈앞에 솟아있는 저 많은 봉우리 중 어느것이 향로봉인지 눈으로 확인해 볼 차례이다. 1. 똑바로 서서 나침반을 한손 위에 수평으로 올려놓고 살짝 쥔다. 그 상태로 그 손을 명치 부근에 갖다 댄다. 이렇게 하면 좌우몸통과 나침반의 진행선이 직각이 된다. 2. 나침반을 들여다 보면서, 북방선과 자침이 북쪽을 향해 일치하도록 몸의 방향을 돌린다. ('직각자세'가 풀리면 안되고, 발은 고정한채 몸통만 돌려도 안된다) 3. 북방선과 자침이 일치되면 동작을 멈추고 고개를 바로 들어 정면을 응시한다. 향로봉은 당신의 시선의 직선 연장선상 어딘가에 있다. (만일 공교롭게도 직선상에 봉우리들이 여럿 있다면, 그중에서 어느 것일까? 그때는 정치한 지도를 보고 알아 낸다. 주위지형과 높이, 도상거리 등을 읽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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