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애마 Boomerang Sport 관련기사
세걔적인 패러글라이더 잡지사인 Cross Country에 게재된 Boomerang Sport 기사입니다.
세부사항
계열의 신기종이다.
이 분야에서 가장 역량있는 두 디자인이너 - 송진석, Robert Graham 의 합작품으로써 Boomerange 3,4에 이어, 리지 포일 시스템을 리딩 엣지 쪽에 보강하였고, 스피드 바를 반 정도 사용하면 무게감이 느껴지도록 하여, 파일럿이 눈으로 보지 않고도 어떤 Speed range 에 속해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해주는 'Kick Down' 스피드 시스템도 사용되었다.
원단 사양은 Porcher 9017.
기존의 자석 버튼보다 깨끗하고 오래 갈 수 있지만, 경험상으로 볼 때, 기존의 전형적인 자석 버튼에 비해
훨씬 더 잘 떨어져 지상 연습시 다소 번거로움이 예상된다.
동급의 다른 두 신 기종들에 비해 Boomerang Sport가 훨씬 더 편안했기 때문에 100km의 긴 비행을 해야 되는 날 나의 선택은 바로 Boomerang Sport였다.
Bob이 Magic 4를 너무나 맘에 들어했던 것처럼 Dormillouse 릿지를 따라 속력을 내어 나갈 때 나는 내가 딱 맞는 글라이더를 선택했음을 알았다.
Bob을 바짝 쫓아갈 수는 없었는데, 사실 다른 글라이더들도 마찬가지였다. 어쨌든 나로서는 거친 기상에서 그렇게 빠른 속력으로 다니는 것이 그다지 편하지 않았을 것이고, Boomerang Sport가 가져다 주는 훌륭한 편안함에 감사했다.
그리고 반 시간 정도 늦게 여전히 같은 장소에 착륙했다.
파일럿의 조작에 대해 더욱 너그럽다.
게다가 회전할 때는 아주 부드럽고 점진적이어서 매우 세밀하고 민첩한 감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비행 중 피드백이 다른 기체들에 비해 좀 더 수용하기 쉽고, 좀 더 예측 가능했다.
여러가지 특성들이 멋지게 조합되어 있어, 다시 돌려주고 싶지 않았다.
쉬운 핸들링과 훌륭한 역동성은 II-III 등급의 기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이다.
Gourdon 근처에서 음악에 흠뻑 심취해 있던 도중 회오리 바람을 만났다.
갑자기 정지된 상황에서 돌덩이처럼 떨어지게 되는데,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알고 있었다.
그건 마치 지하철이 다가오는 소리를 듣고 있는 것 같았다.
캐노피 바람이 완전히 빠져서 구겨진 채 내 뒤로 사라져 버렸는데,
전혀 놀라지는 않았다.
나는 아주 최소한의 조작만을 했다.
특별히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었고 사실 무엇을 더 한다고 해도 더욱 악화만 시켰을 것이다.
그런데 Boomerang Sport의 반응은 민첩했다.
최소한의 조작으로도 곧바로 캐노피가 다시 올라와서는 예상하던 것에 비해 전혀 과격하지 않게 다시 펴졌다.
우리는 함께 그 난기류 속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더 회오리 바람 비행을 하라고 한다면 동급 기체들 중에서 나는 주저없이 Boomerang Sport를 선택할 것이다.
고성능의 크로스 컨트리 기체를 원하는 파일럿이라면 꼭 한번 Boomerang Sport를 타보아야 할 것이다.
핸들링이 잘 조화된 글라이더이다.
동급의 다른 글라이더들과 비교하여 가장 쉽게 적응할 수 있다.
Boomerang Sport는 II-III class임에 비해 놀라운 민첩함과 편안한 비행감 속에서 환상적인 성능을 낸다.
이제 막 대회에 참가 하려는 파일럿이다 편안하고 안전한 고성능 글라이더를 원하는 파일럿에게 권장할 만한
글라이더라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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